2019 2월 시드니, 멜버른 집값 하락세… “세계 금융위기 당시보다 상황 안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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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와 멜버른의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0년 전 세계 금융 위기 당시보다 부동산 하락폭이 더 커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드니 멜버른 집값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코어로직의 헤도닉 주택 가치 지수에 따르면, 시드니와 멜버른에서의 집값 하락세가 주택 가격 최고가를 기록했던 2017년 10월 이후 가장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어로직에 따르면 호주 전역의 주택 가치는 최고점에 비해 6.1% 하락하며 2016년 10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한편 AMP 캐피탈의 셰인 올리버 수석 경제학자는 “호주 전역의 주택 가격이 최고점에 비해 7.8% 하락했다”라고 말했다. 이는 10년 전 세계 금융 위기 당시의 7.6% 하락세를 넘어선 것이다.

 

부동산 분석업체 코어로직에 따르면 1월 들어 0.2%의 상승세를 보인 캔버라를 제외하면 다른 모든 주도의 집값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드니의 집값은 1월 들어 1.3%가 하락했고, 3개월 기준으로 4.5%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멜버른의 1월 집값 역시 1.6%가 떨어졌으며, 3개월 기준으로 4%의 하락세를 보였다.

 

코어로직의 팀 로리스 연구 팀장은 “신용 경색과 소비 심리 위축, 국내외 투자 감소와 주택 공급의 증가 등이 부동산 시장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어로직은 12개월 동안의 부동산 매매 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12.3% 감소했다고 밝혔다.

 

출처: 호주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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