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월 시드니 집값, 연간 9.3% 하락.."10년 만에 가장 약세"

코즈코즈 0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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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주택 가격이 연간 10%가량 하락하는 등 호주 부동산 시장이 10년 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드니 집값

 

유독 호바트의 주택 가격이 연간 9.3%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호주 내륙 대부분의 주택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어제 발표된 부동산 분석 업체 코오로직의 자료에 따르면 11월 호주의 전국 주택 가치는 전달에 비해 0.7%가 하락했다.

 

시드니의 집값 하락은 호주 전국 평균치의 두 배를 기록했으며, 멜버른의 주택 가치는 전달에 비해 1% 하락했다.

 

2017년 7월 최고점을 찍었던 시드니의 주택 시장은 이후 1년 만에 9.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드니 주택 가치는 지난 1989년과 1991년 사이에 9.6%의 하락률을 기록한 바 있다.

 

멜버른의 주택 가치는 시드니보다 4개월 늦은 2017년 11월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후 올해 11월 말까지 5.8%의 연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어로직의 팀 로레스 선임 연구원은 “시장 투자 부문에서 긴축 재정이 두드러졌다”라며 “특히 시드니와 멜버른 지역의 경우 최근 몇 년 동안 투자 수요가 높았기 때문에 이 지역의 긴축 재정이 두드러졌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수요 둔화세를 보인 가운데 주택 공급 증가가 두드러졌다”라며 “시드니와 멜버른의 경우 외국인 구매 활동이 감소세를 보이며 더 많은 영향을 받았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호바트의 주택 가치는 지난 12개월 동안 9.3%가 상승했다. 타즈마니아 북동부 지역인 라운스톤(Launceston)의 주택 가격은 12.1%가 상승했으며, 남동부 지역 역시 11.2%의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버니(Burnie)와 북서부 지역은 9.1%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1년 동안 타즈마니아의 집값 상승이 가장 두드러졌다.

 

캔버라의 주택 가치는 12개월 동안 4.1%가 상승했으며, 브리즈번 서부 지역의 주택 가격은 연간 3.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애들레이드 서부 주택 가격도 3.4%가 상승했으며, 빅토리아 주 질롱 지역의 집값은 1년 동안 9.6%가 상승했다.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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