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 지역별 담보대출 블랙리스트 작성, 계약금 20-30% 요구

NAB 은행은 주택시장의 위험 증가를 이유로 전국 600곳 이상의 지역에 대해 주택담보 대출액을 주택가격의 70-80%로 제한하는 위험지역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고 페어팩스 미디어가 21일 전했다.

30% 요구지역은 퀸즈랜드와 서호주가 가장 많아 

NAB가 모기지 브로커들에게 전략변경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내부자료에 따르면 전국 120개 우편번호 지역은 “책임있고 지속가능한 대출”을 위해 융자계약금 디포짓으로 주택가격의 최대 30%가 필요하다. 

이 리스트에는 주택융자 자격을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가계지출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는 새로운 조치들과 함께 수십 개 지역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NAB 리스트는 주택가격 대비 대출 비율이 70%로 제한되는 A그룹과 80%로 제한되는 B그룹으로 분류된다.

서호주의 전원지역을 비롯해 남호주, 노던테리토리, 퀸즈랜드주 많은 지역이 가장 큰 영향을 받아 계약금30%가 필요하며 브리즈번, 시드니, 멜번 많은 지역에서는 20%가 필요하다.

NAB는 “위험지역을 결정함에 있어 일련의 경제적 요인과 시장지표들을 고려한다”면서 “전국적으로 지역 경제상황에 따라 영향을 받는 일부 지역들이 있으며 NAB는 책임있는 대출기관으로서 이들 지역에 고객과 사업에 대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전략들을 채택한다”고 밝혔다.

NAB 주별 주택담보대출 제한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