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연방 재무장관, ‘OECD 주택 가격 우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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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호주의 주택 가격과 가구 부채가 전례 없는 수치까지 올라갔다고 경고했다. 

 

호주 주택 가격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호주의 주택 가격과 가구 부채가 전례 없는 수치까지 올라갔다고 경고한 가운데 스캇 모리슨 연방 재무 장관은 이러한 염려를 일축했다.

 

OECD는 호주의 주택 가격이 1990년에 비해 250%나 상승했으며, 시드니의 경우 처음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구입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렇게 높은 주택 가격이 붕괴된다면 심각한 거시 경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투자 대출에 더욱 엄격한 제한을 둬야 한다고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스캇 모리슨 연방 재무 장관은 "수요와 공급이 바른 균형을 찾아가는 문제"라며 세간의 염려를 일축했다. 모리슨 재무 장관은 "호주는 주택 문제에 있어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맞지 않는다"라며 "공급의 문제를 지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세계 곳곳에서 지나치게 높은 가격이 책정된 주택들도 같은 상황”이라고 말하며 “공급이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크리스 보웬 야당 예비 재무 장관은 "야당은 투자용 주택의 순 수익에 대한 세제 감면 혜택인 네거티브 기어링과 양도소득세에 대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웬 야당 예비 재무 장관은 "호주의 네거티브 기어링은 세계에서 부동산 투자에 적용되는 세제 감면 혜택 가운데 가장 관대하다"라며 "국가 전역에서 젊은이들이 주택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영원히 불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점을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평론가, 전문가 등이 국가 예산은 재정비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고, 네거티브 기어링에 대한 개혁을 통해 예산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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