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호주 부동산 시장 전망
코어로직의 팀 로레스 분석가는 2018년 호주 주요 도시들의 부동산 시장이 침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들의 주택 대출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지면서 2018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분석 업체 코어 로직의 시장 분석가 ‘팀 로레스’ 씨는 시드니 전역의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멜번 역시 가치가 하락할 수 있고 이들 두 도시의 주택 가격 하락세는 호주 전역의 부동산 경기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팀 로레스 씨는 올해 4월 이후 은행들의 대출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졌다고 설명하면서, 이 같은 여파로 올 한해 동안 주택 가격 상승세가 점차 완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이자 전용 주택 담보 대출이 전체 신규 주택 담보 대출의 30%를 넘지 못하도록 규제한 결과인데요. 팀 로레스 씨는 10월과 11월에 호주 전역의 주택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시드니의 경우에는 지난 9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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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로레스 씨는 브리즈번의 경우, 고용 시장이 안정세를 띠고 또 이민자의 유입도 늘어남에 따라 주택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퍼스는 주택 가격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4년에 비해 현재의 주택 가치가 11%가량 하락한 상태인데요. 하지만 올해 소폭 상승세를 보였고 이 같은 회복세는 내년에도 점진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캔버라의 주택 시장은 2017년 들어 상당히 높은 성장 조건을 보여 줬는데요. 하지만 2017년 후반기 들어 대출 조건이 경색되면서 성장률이 완화되는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카슬과 울릉공과 같은 뉴사우스 웨일즈 주의 위성 도시들과, 멜번 근교의 질롱의 경우에는 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 시드니와 멜번의 주택 시장과 점차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퀸슬랜드의 골드코스트와 선샤인 코스트의 주택들은 구매자 수요가 다양해지고 가격 경쟁력을 갖춤에 따라 집값 상승이 예상된다고 로레스 씨는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은 올해 보다 침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로레스 씨는 조언합니다.
출처: sbs.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