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전망 2018 연말까지 2만5000달러? 판테라 캐피털 시그널
비트코인/블록체인에 투자하는 헤지펀드인 판테라 캐피털 Pantera Capital이 “비트코인의 바닥은 6500달러이며, 비트코인이 바닥을 찍고 상승세에 접어들었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8억달러(8552억원)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판테라 캐피털은 비트코인의 200일 이동 평균선을 분석한 결과, 6500달러가 바닥이라며 향후 상승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투자자들에게 보냈다.
판테라는 2014년부터 비트코인에 투자해 왔으며, 그동안 오직 3번만 매수 사인을 냈다고 밝혔다.
판테라는 "최악의 시기는 지났으며, 언제든지 지난해 말 수준인 2만달러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일제히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숏 커버링(매도한 주식을 다시 사는 환매수) 때문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 과매도 상태…2018 연말까지 세 배 뛰며 2만5000 간다”
톰 리 펀드스트래트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세 배 이상 뛸 수 있다"며 "위험보상비율이 양호한 만큼 연말께 2만5000달러에 달할 듯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 지나친 과매도 상태인 만큼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 비트코인고통지수가 지난 2014년 약세장 말기 수준과 비슷하다"고 강조했다.
"17일 납세 마감일 지나면 2만선 쉽게 넘어설 듯"
스펜서 보가트 블록체인캐피탈 파트너는 "올해 비트코인이 급락한 까닭은 세금납부용 매도주문이 급증한 영향이 컸다. 예상보다 큰 소득세 납부액 때문에 비트코인 매도가 2배나 늘어 가격이 지난해 고점에서 50%나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납세 마감일이 지나면 비트코인 매도 압력도 차츰 줄기 시작할 듯하다"며 "규제이슈가 남은 만큼 약세장 종말을 고할 정도는 아니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말 고점 정도는 쉽게 넘어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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