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임금 인상률, ‘호주인 소비 지출 억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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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워스 홀딩스는 왜곡된 호주의 노동 시장과 낮은 임금 인상률, 전 세계적인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올해 호주인들의 소비 지출이 억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호주임금

 

백화점 데이비드 존스와 유명 패션 브랜드 컨트리 로드의 모기업인 남아프리카의 울워스 홀딩스는 호주에서의 낮은 임금 인상률과 불완전 고용으로 인해 호주인들의 개인 소비 지출이 억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아프리카 기업인 울워스 홀딩스는 호주 내 슈퍼마켓 대기업인 울워스 리미티드와는 연관이 없는 기업이다. 울워스 홀딩스는 호주의 경기 진작 여부는 물가와 중국 경제 성장률의 변동폭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상 최저의 기준 금리가 이어지고 있고, 부동산 가격이 상승을 이어가고 있지만 소비자의 신뢰는 멈춰 서 있다"라고 말한 울워스 홀딩스는 그 이유를 "파트타임 일자리는 늘고 풀타임 일자리는 줄어드는 왜곡된 호주의 노동 시장, 낮은 임금 인상률, 전 세계적인 경제의 불확실성에서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울워스 홀딩스에 따르면 데이비드 존스 백화점의 지난해 하반기, 12월 25일까지 6개월 동안 영업 실적이 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금 공제 전 이윤은 2.9%가 성장해 1억 5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호주 내 유명 패션 브랜드인 컨트리 로드(Country Road), 트레너리(Trenery), 위체리(Witchery), 밈코(Mimco)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컨트리 로드 그룹 역시도 울워스 홀딩스의 계열사들로 과도한 할인 경쟁의 여파로 이들 브랜드의 영업 실적은 0.9%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컨트리 로드 그룹은 호주의 유명 남성용 패션 브랜드인 폴리틱스(Politix)를 지난해 11월 사들인 바 있다.

 

한편 최근 발표된 1월 호주의 실업률은 기존의 5.8%보다 0.1%가 낮아진 5.7%를 기록했지만 풀타임 일자리는 줄어들고 파트타임 일자리는 13,500개가 늘어남에 따라 일자리 대책에 대한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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