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연방 정부 ‘타카타 TAKATA 불량 에어백 장착, 200만 대 이상 차량 강제 리콜 조치’

코즈코즈 0 2111
Sponsored links

연방 정부가 타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2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대한 강제 리콜 조치에 나섰다. 

 

호주 불량 에어백 리콜

 

일본의 에어백 제조업체인 ‘타카타(TAKATA)’는 에어백 작동시 폭발하며 금속 파편이 튕겨 나오는 결함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대대적인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타카타 에어백 리콜은 자동차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전 세계적으로 1억 대 가량의 자동차가 대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타카타 에어백의 결함으로 인해 지난해 호주에서만 최소한 1명이 사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이십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마이클 수카 연방 재무 차관은 28일(수) 아침 타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에 대한 강제 리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카 재무 차관은 “정해진 시일 안에 강제 리콜 조치를 통해 관련된 모든 자동차 제조 업체는 결함이 있는 에어백을 리콜하고 교체할 것을 요구한다”라며 “업체들은 모든 대상 차량을 리콜하고, 결함이 있는 모든 타카타 에어백을 교체해야 하며 2020년 12월 31일까지 작업을 완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노동당의 팀 해몬드 대변인은 “수개월 동안 기다려 왔다는 점이 애석하다”라며 “강제 리콜을 시작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지난해 7월 소비자 감시단체 초이스는 "일본의 에어백 제조사인 ‘타카타(TAKATA)’가 세계적인 리콜을 실시했지만, 여전히 불량 에어백이 장착됐을 가능성이 있는 차량은 호주에 100만 대 이상"이라고 밝혔었다.

 

당시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차량 소유자들이 최대한 빨리 에어백을 점검해봐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노동당은 지난해 8월 문제가 있는 차량에 대한 호주 내 전면적인 리콜 실시를 요구한 바 있다.

 

지난해 초이스의 톰 가드프리 대변인은 토요타, 마즈다, 혼다, 크라이슬러, 렉서스, BMW, 미츠비시, 니산, 스바루 등이 타카타 에어백을 사용해왔다고 밝혔다. 

 

이중 일부 업체들은 지난해부터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해 왔으며, 이번 정부의 조치로 강제 리콜을 실시해야 하는 차량은 23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타카타 에어백을 사용한 차량 모델을 확인하시려면 Takata airbag recalls list를 방문해 주세요.

 

출처: sbs.com.au

0 Comments
Sponsored links
Sponsored link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