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소득 상위 1% 재산규모, 하위 70% 전체 재산 총액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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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고의 갑부 2명이 보유한 재산 총액이 하위 20%의 전체 인구가 보유한 재산보다 많다는 분석 보고서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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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부호 서열 1, 2위인 광산재벌 지나 라인하트 행코크 프로스펙팅 회장과 아파트 건축재벌 해리 트리거보프 메리톤 회장이 보유한 재산액은 215억 달러(한화 약 19조원)으로 추산됐다.

 

또한 호주의 소득 상위 1%의 부유층이 보유한 재산 총액은 하위 70% 인구 전체가 보유한 재산보다 많은 것으로 추산됐다.

 

이같은 수치는 “99%를 위한 경제”라는 제하의 글로벌 보고서를 통해 제시됐으며 곧 열리는 연례 세계경제포럼 회의의 중요한 안건으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고서에 대해 호주의 대표적 구호기관 옥스팸의 헬린 스조키 회장은 “부의 편중 심화는 실로 심각한 글로벌 현상이다”면서 “우리가 우려해온 것 이상으로 빠른 속도로 양극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갑부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주 빌 게이츠 회장과 6위인 페이스북 창업주 마크 저커버그 회장이 보유한 재산 규모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36억명의 빈민들이 보유한 재산보다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세계 최고의 부자 8명이 보유한 전체 재산 규모는 무려 5,680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산됐다.

 

스조키 옥스팸 회장은 “부유층과 빈민층의 극단적 양분 현상은 결국 후세대의 정치적 불안정과 더불어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될 것이며 경제적 격동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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