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부동산 거부 ‘자키 아미르’, 부동산 성공 스토리

당신이 호주에서 성공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자키 아미르 씨는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스리랑카 출신의 자키 아미르, 호주에 15채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수백만 달러를 보유한 자키 씨에게 주변 사람들은 이렇게 묻곤 합니다.

"당신이 호주에서 성공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지만 자키 아미르 씨의 성공은 하루아침에 찾아온 것은 아닙니다. 가난한 삶에서 부자가 되기까지 그의 여정은 느리지만, 끊임없는, 가치 있는 여행길이었습니다.

시드니 하버가 내려다 보이는 멋진 아파트에 살고 있는 자키 아미르 씨, 지금은 부동산 시장의 거물이 된 그를 만나는 사람들마다 그에게는 부족함이 전혀 없어 보인다고 말하지만 그가 걸어온 삶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18살 청년의 시기에 자키는 그가 살던 집에서 쫓겨나 거리로 내 몰리게 됐습니다. 호주에서 대학을 다닌 지 6개월이 지난 때였습니다. 그의 부모는 더 이상 아미르 씨의 대학 등록금을 댈 수가 없었고 아비드 씨는 시드니에서의 학업을 중단하고 스리랑카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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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길이 막막해진 아미르 씨는 급한 마음에 이곳저곳 회사들을 돌며 이력서를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제게 있던 한 벌의 양복을 입고 넥타이를 매고는, 이곳저곳 이력서를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곳이든 은행과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아미르 씨는 서큘러 키에 있는 AMP에 직장을 얻게 되었고 그곳에서 데이터를 입력하는 일을 하게 됐습니다. 낮에는 직장에서 일을 하고, 저녁에는 웨스턴 시드니 대학에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학생과 직장인의 삶을 함께 살아온 아미르 씨는 본인의 대학 학위를 어렵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낮에는 일을 하느라 지치고, 밤에는 피곤한 몸으로 대학 공부를 해야 했기 때문에 자키의 학점은 물론 형편이 없었습니다.

“학점은 대부분 D, E 혹은 F를 받았습니다. 18세에서 24세까지의 제 삶을 되돌아보면 정말 암흑기와 같다고 할 수 있죠”

힘겹게 12년을 살아온 아미르 씨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부동산 시장을 분석하고 본인이 경험한 은행 업무 지식들을 활용한 그는 8만 달러의 빚을 진 사람에서, 불과 3년 만에 15채의 부동산을 보유한 백만장자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이제 36살의 아미르 씨는 2012년 ‘드림 디자인 부동산’을 설립하고, 고객들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제가 빠른 시간 안에 부자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돈을 번 방법을 물어볼 때면, 저는 15년이 걸려서 일구어 낸 것이라고 얘기하곤 하죠”

아미르 씨는 자신의 성공 이유를 묻자, 그의 투자 감각 뒤에 숨겨진 부모님의 노고가 그 이유라고 답합니다.

“부모님은 항상 정직과 성실, 그리고 어떻게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해야 하는지 그 중요성에 대해 말해 주셨습니다. 관계성이 항상 먼저이고 돈은 두 번 째입니다. 부모님께 이런 교육을 물려받았다는 것이 참 감사한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