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해외언론도 ‘최순실 게이트’ 크게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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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주요 미디어도 외신 기사를 인용하며 지난달 30일부터 한국의 최순실씨 국정개입 사태를 보도하고 있다. 

 

최순실게이트

 

호주 유력지 시드니모닝헤럴드지(SMH)는 이날 ‘‘8선녀’와 ‘무당’ 파문으로 박 대통령 임기 끝날 수 있다('Eight fairies' and a shaman could spell the end for South Korea's president Park)‘는 제목으로 이 사태를 보도했다. 

 

헤럴드지는 워싱턴포스트지와 텔리그라프지(런던) 기사를 인용한 토쿄발 외신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비밀 자문과 정실 인사(nepotism)로 인해 연속극같은 정치 스캔들에 휘말렸다. 이 파문에는 한국판 라스푸틴(Korean Rasputin)과 팔선녀(Eight Fairies) 스토리까지 등장하면서 박 대통령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헤럴드지는 “한국 첫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 산업화의 주역인 군사독재자(박정희)의 딸로 40년동안 친분 관계가 있는 최순실씨에게 국가 기밀을 전달하고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을 받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임기 중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또 “박 대통령은 아무런 공직도 없는 민간인(최순실)으로부터 옷차림에서부터 대북관계(통일 문제)까지 자문을 받은 것이 드러나면서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의 사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고 이를 수리했다. 

 

그러나 국민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만여명의 국민들이 지난달 30일 서울 도심에 모여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대 최저인 17%로 폭락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신문은 “박 대통령은 지도자로서 역할 수행 능력을 상실했다(신율 교수, 명지대)”, “박근혜 대통령 지도력 붕괴 위기(유창순 정치평론가)”라는 한국 정치평론가들의 논평을 게재하며 위기 상황을 전했다.

 

호주 공영 ABC도 “한국 국민들이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South Korean protesters call for President Park Geun-hye to step down)”는 제목으로 한국내 상황을 보도했다. 

 

이 외에 전국지 디 오스트레일리안, 뉴스리미티드, 뉴 데일리 호주판 등 여러 호주 신문들이 국제 기사로 한국 사태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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